파수란 무엇인가요?
파수(wavenumber)는 단위 거리당 파동이 몇 번 진동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주파수가 시간의 영역에서 1초당 진동 횟수를 세는 것이라면, 파수는 공간의 영역에서 1미터당 진동(또는 라디안) 횟수를 세는 셈입니다. 흔히 두 가지 정의가 쓰입니다. 물리학에서는 보통 각파수 \(k = 2\pi/\lambda\)를 사용하며 단위는 rad/m입니다. 이는 \(e^{i(kx - \omega t)}\)와 같은 파동 방정식에 직접 등장합니다. 반면 분광학에서는 분광 파수 \(\tilde{\nu} = 1/\lambda\)를 선호하는데, 이는 단위 길이당 파동의 순수한 개수로서 거의 항상 cm⁻¹(역센티미터) 단위로 표기됩니다.
계산기 사용 방법
먼저 필요한 정의(각파수 또는 분광 파수)를 고르고, 파장 값을 입력한 뒤 단위(nm, µm, mm, cm, m)를 선택하세요. 계산기는 파장을 미터로 환산한 다음 선택한 공식을 적용하고, 결과를 1/m와 1/cm 두 가지 단위로 함께 보여 줍니다. 덕분에 물리 계산에도, 분광 분석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 풀이
각파수는 다음과 같이 구합니다.
$$k = \frac{2\pi}{\text{Wavelength} \times \text{Unit}}$$여기서 2π는 한 주기를 라디안으로 환산하는 인자이므로, 파장 하나가 위상 2π 라디안에 해당합니다. 분광 파수는 단순히 파장의 역수를 취하면 됩니다.
$$\tilde{\nu} = \frac{1}{\text{Wavelength} \times \text{Unit}}$$이를 cm⁻¹로 나타내려면 1/m 값을 100으로 나누면 됩니다(1 m = 100 cm이기 때문입니다).
예제로 살펴보기
녹색 빛의 파장은 \(500\ \text{nm} = 5\times10^{-7}\ \text{m}\)입니다. 각파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k = \frac{2\pi}{5\times10^{-7}} \approx 1.2566\times10^{7}\ \text{rad/m}$$분광 파수는 다음과 같이 됩니다.
$$\tilde{\nu} = \frac{1}{5\times10^{-7}} = 2{,}000{,}000\ \text{m}^{-1} = 20{,}000\ \text{cm}^{-1}$$자주 묻는 질문
어떤 정의를 써야 하나요? 파동 물리나 분산 관계를 다룰 때는 각파수(\(2\pi/\lambda\))를, 적외선·라만·광학 스펙트럼처럼 cm⁻¹로 보고하는 경우에는 분광 파수(\(1/\lambda\))를 사용하세요.
왜 cm⁻¹가 그렇게 많이 쓰이나요? 적외선 분광에서 흡수 밴드는 대개 400~4000 cm⁻¹ 범위에 들어오기 때문에, 역센티미터가 가장 다루기 편한 단위가 됩니다.
파수와 에너지는 어떤 관계인가요? 광자의 에너지는 파수에 비례합니다. \(E = h\cdot c\cdot\tilde{\nu}\)이므로 파수가 클수록 광자의 에너지도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