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알코올 도수란?
잠재 알코올 도수(Potential Alcohol, PA)란 와인·미드(벌꿀주)·과실주의 발효 원액(머스트)에 들어 있는 발효 가능한 당분이 전부 알코올로 바뀌었을 때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알코올 도수(% ABV)를 말합니다. 즉 최종 비중이 약 1.000까지(완전 발효, 드라이) 떨어졌을 때의 도수죠. 이 값은 발효 초기의 당 농도를 기준으로 계산하며, 당 농도는 비중계(하이드로미터)로 측정한 비중이나 굴절계(리프랙토미터)로 측정한 Brix 값으로 나타냅니다.
계산기 사용법
먼저 측정 방식을 선택하세요. 비중계를 사용했다면 '비중(SG)'을 고르고 초기 비중 값을 입력합니다(예: 1.090). 굴절계를 사용했다면 'Brix'를 골라 당도 값을 입력하세요(예: 22). Brix를 입력하면 계산기가 자동으로 비중으로 환산한 뒤 잠재 알코올 도수를 추정해 줍니다.
계산 공식 풀이
양조에서 널리 쓰이는 추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text{ABV} = \left( \text{OG} - 1 \right) \times 131.25$$여기서 OG는 초기 비중입니다. 계수 131.25는 당분의 밀도와 그 당분이 만들어 내는 알코올 사이의 관계에서 나온 값입니다. Brix로 측정한 경우에는 먼저
$$\text{SG} = 1 + \dfrac{B}{258.6 - \frac{B}{258.2}\,(227.1)}$$공식으로 비중으로 변환합니다.
계산 예시
발효 원액을 비중계로 쟀더니 1.090이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text{ABV} \approx (1.090 - 1) \times 131.25 = 0.090 \times 131.25 = 11.81\%\ \text{ABV}$$입니다. 와인이 실제로 1.000까지 발효를 마친다면 이 값과 비슷한 도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맛이 남게(최종 비중이 더 높게) 발효를 끝내면 알코올 도수는 그만큼 낮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값이 정확한가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실무에서 쓰는 어림값입니다. 실제 도수는 효모의 발효 효율, 온도, 그리고 실제 최종 비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히 알고 싶다면 발효 전 초기 비중과 발효 후 최종 비중을 모두 측정하세요.
드라이(완전 발효)를 가정한 값인가요? 네. 이 결과는 최종 비중이 1.000까지 떨어졌을 때 얻을 수 있는 도수입니다. 단맛이 남는 와인이라면 실제 도수는 더 낮아집니다.
왜 Brix를 비중(SG)으로 변환하나요? 131.25 공식 자체가 비중을 기준으로 정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Brix 값은 먼저 비중으로 변환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