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류 수정각이란?
편류 수정각(WCA, Wind Correction Angle)은 '크랩 각도(crab angle)'라고도 불리며, 조종사가 실제 지상 항적을 원하는 침로와 일치시키기 위해 기수를 바람 쪽으로 얼마나(몇 도) 돌려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바람은 항공기를 옆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기수를 목적지 방향으로 곧장 향한 채 비행하면 항로에서 벗어나는 편류(drift)가 발생합니다. WCA는 이 편류를 상쇄해 항공기가 의도한 선을 따라 '게처럼 옆으로 기는(crab)' 형태로 비행하게 만듭니다. 이 계산기는 특정 기종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도구로, 모든 항공기는 물론 글라이더, 드론, 심지어 선박 항법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 사용 방법
진대기속도(TAS)를 노트(kt) 단위로, 풍속을 노트 단위로, 원하는 침로를 도(°) 단위로, 그리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풍향)을 도 단위로 입력하세요. 계산기는 편류 수정각, 비행해야 할 자기/진방위(기수방위), 그리고 그 결과 나타나는 대지속도를 알려 줍니다. WCA가 양수(+)이면 오른쪽으로 크랩, 음수(−)이면 왼쪽으로 크랩한다는 의미입니다.
공식 해설
핵심 관계식은 다음과 같으며,
$$\text{WCA} = \arcsin\!\left( \frac{\text{Vw} \cdot \sin\theta}{\text{Vtas}} \right)$$여기서 \(\theta\)는 풍향과 침로 사이의 각도입니다. 바람 각도의 사인(sin) 값은 측풍(crosswind) 성분을 분리해 내고, 이를 대기속도로 나누면 각도로 변환됩니다. 대지속도는 다음과 같이 구하며,
$$\text{GS} = \text{Vtas}\cdot\cos(\text{WCA}) - \text{Vw}\cdot\cos\theta$$항로 방향을 따라 작용하는 정풍(맞바람)·배풍(뒷바람) 성분을 반영합니다.
계산 예시
예를 들어 TAS = 120 kt, 바람은 180° 방향에서 불어오는 30 kt, 침로는 090°라고 가정해 봅시다. 바람 각도는 \(180 - 90 = 90°\)이므로 \(\sin\theta = 1\)입니다.
$$\text{WCA} = \arcsin\!\left( \frac{30 \times 1}{120} \right) = \arcsin(0.25) \approx 14.48°$$따라서 기수방위는 \(090 + 14.48 = 104.48°\)이고, 대지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20 \times \cos(14.48°) - 30 \times \cos(90°) \approx 116.19 \text{ kt}$$자주 묻는 질문
왜 풍향을 '불어오는' 방향으로 입력하나요? 항공 관례에서는 바람을 그것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표시합니다(예: "180" 바람은 남쪽에서 불어옵니다).
바람이 정면이나 정후방에서 불면 어떻게 되나요? 이 경우 \(\sin\theta\)가 0이므로 WCA도 0이 됩니다. 즉 바람은 기수방위는 바꾸지 않고 대지속도만 변화시킵니다.
WCA가 편류각(drift angle)과 같은가요? 크기는 같지만 부호가 반대입니다. 편류는 바람이 만들어 내는 결과이고, WCA는 그것을 상쇄하기 위해 조종사가 적용하는 수정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