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가치 계산기란?
주식의 내재가치(intrinsic value)란 현재의 시장 가격과는 무관하게 그 기업이 본질적으로 지니는 진짜 가치를 추정한 값입니다. 이 계산기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명저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에서 처음 소개한 고전적인 공식을 활용해, 기업의 이익과 예상 성장률을 바탕으로 주당 가치를 간단히 어림셈해 줍니다.
사용 방법
입력값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으로, 보통 최근 12개월(TTM) 실적 수치를 사용합니다. 둘째는 향후 7~10년간의 연평균 예상 성장률을 백분율(%)로 추정한 값입니다. 계산기는 EPS에 '8.5 + 성장률의 2배'로 계산한 PER 배수를 곱해 주당 내재가치를 산출합니다. 이렇게 나온 값을 현재 주가와 비교해 보세요.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크게 낮다면 저평가된 주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식 풀이
그레이엄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V = \text{EPS} \times \left(8.5 + 2g\right)$$여기서 상수 8.5는 성장하지 않는 기업에 그레이엄이 부여한 기본 PER을 뜻합니다. 뒤의 \(2g\) 항목은 예상 성장에 대한 가치를 더해 주는데, 성장률 1%포인트마다 배수가 2씩 늘어납니다. 즉, 연 10%씩 성장하는 기업의 배수는 \(8.5 + 20 = 28.5\)가 됩니다.
계산 예시
어떤 기업의 EPS가 5달러이고, 연 10%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배수는 \(8.5 + (2 \times 10) = 28.5\) 입니다. 내재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5 \times 28.5 = 142.50$$즉 주당 142.50달러가 됩니다. 만약 이 주식이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 그레이엄 공식상으로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이 공식은 지금도 정확한가요? 어디까지나 단순화된 어림셈 도구입니다. 그레이엄 본인도 훗날 당시의 시장 금리를 반영하도록 공식을 수정했습니다. 따라서 결과는 정밀한 가치평가가 아니라 1차 스크리닝(선별) 용도로만 활용하세요.
성장률은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과거 이익 성장 추이와 현실적인 기대치를 토대로 보수적인 장기 추정치(흔히 5~15%)를 사용하세요. 단기적으로 급등한 수치를 그대로 미래에 대입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적자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EPS가 0이거나 마이너스이면 공식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미 자리 잡은, 꾸준히 이익을 내는 기업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