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후 확률이란?
검사 후 확률(post-test probability)이란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에 환자가 실제로 그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이것이 바로 근거 중심 진단의 핵심입니다. 검사는 단순히 "있다·없다"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추정하던 확률을 위나 아래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계산기는 베이즈 정리를 다루기 쉬운 오즈(odds) 형태로 바꾼 뒤, 우도비(LR, likelihood ratio)를 이용해 검사 전 확률을 갱신합니다.
사용 방법
검사 전 확률(검사하기 전 질환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 확률, 퍼센트 단위)과 검사 결과의 우도비를 입력하세요. 결과가 양성이면 양성 우도비(LR+)를, 음성이면 음성 우도비(LR−)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계산기가 검사 후 확률과 함께 중간 단계인 검사 전 오즈, 검사 후 오즈도 함께 보여 줍니다.
공식 풀이
확률과 오즈는 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므로, 먼저 확률을 오즈로 변환합니다. 검사 전 오즈 = P / (1 − P). 여기에 우도비를 곱하면 검사 후 오즈 = 검사 전 오즈 × LR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다시 확률로 환산합니다.
$$\text{검사 후 확률} = \frac{O_{post}}{1 + O_{post}} \times 100\%$$여기서
$$\left\{ \begin{aligned} O_{pre} &= \frac{p}{1 - p}, \quad p = \dfrac{\text{검사 전 (\%)}}{100} \\ O_{post} &= O_{pre} \times \text{우도비} \end{aligned} \right.$$LR가 1보다 크면 질환 확률이 올라가고, 1보다 작으면 내려가며, 정확히 1이면 변화가 없습니다.
계산 예시
검사 전 확률이 30%이고 검사 결과의 LR가 10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검사 전 오즈 \(= 0.30 / 0.70 = 0.4286\). 검사 후 오즈 \(= 0.4286 \times 10 = 4.2857\). 검사 후 확률 \(= 4.2857 / (1 + 4.2857) = 0.8108\), 즉 약 81%입니다. 양성 결과 덕분에 질환에 대한 의심이 30%에서 81%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도비는 어디서 나오나요?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유도됩니다. \(\text{LR+} = \text{민감도} / (1 - \text{특이도})\), \(\text{LR−} = (1 - \text{민감도}) / \text{특이도}\)로 계산합니다.
"좋은" 우도비란 어느 정도인가요? 경험적으로 LR+가 10보다 크거나 LR−가 0.1보다 작으면 확률이 크게, 종종 결정적으로 바뀝니다. 반대로 1에 가까운 값은 임상적으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검사 전 확률을 100%로 둘 수 있나요? 0%나 100%에서는 오즈가 0 또는 무한대가 되어 어떤 검사로도 이미 확정된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 임상에서는 양 극단에 가깝되 극단값 자체는 아닌 추정값을 사용합니다.